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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미녀들의 수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 정희재 지음.

미소1 2019-03-15 조회수 861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않으며 주말을 보낼때 마음 한켠에는 '내가 이러고 있어도 될까? 남들은 무언가를 하고있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마련이다.
이 책은 우리를 피곤한 세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책이다.

자신만의 속도로 걷는다는 것
경보라는 스포츠 종목은 정해진 거리를 빨리 걸어서 승부를 내는 운동이다.
경보는 뛰는 순간 실격한다.
남들은 뛰어가고 날아가는데 나만 제자리걸음 같을때, 내가 참가한 경기의 규칙은 조금 달라 내게 맞는 근육을 사용해
한 걸음 한 걸음 즐기며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면, 충분히 지적이고 용감한 사람이 아닐까.
모두가 육상선수처럼, 마라토너처럼 뛰어야 하는 건 아니다. 내게 맞는 보폭, 내 근육에 맞는 걸음으로 가도 된다.

'실수에서 뭔가를 배워야 한다' 흔히 하는 말이다.
가뜩이나 실수의 무게 때문에 휘청거리는 사오항에서 학습의 의무를 하나 더 얹어 주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는 실수할 권리도 있다. 실패할 권리도 있다. 거기에서 딱히 뭔가를 배우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멀리 도망가지 않고 자신을 직면할 용기는 있어야 한다.
인간이기에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실수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버티다 보면 생각없이 배우고 보이는 것들로 충분히 나는 나아갈 수있다.

이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행복의 기준은 최대한 낮춰 잡고, 나쁜 일의 기준은 최대한 높여 잡을 것.
행복의 그물코는 작은 기쁨이라도 놓치지 않도록 최대한 촘촘하게 만들고,
불행의 그물코는 웬만한 것쯤은 다 빠져나가도록 크고 넓게 만들 것.

커피한잔에 큰 행복을 느끼고, 불행이 닥쳐도 조그마한 시련으로 가볍게 넘길 수 있도록.
오늘은 뭔가 퇴근 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것만 같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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