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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미녀들의 수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수현 지음.

미소1 2018-09-25 조회수 243
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과 어른이 처음인 우리들을 위한 단단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인터넷에 떠돌았던 나라별 중산층의 기준이 있다.
영국, 프랑스는 외국어, 악기, 스포츠 및 요리로 손님을 대접할 수 있는지 등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아파트 평수30평이상, 급여500만원이상, 자동차는 2000cc급 중형차 등 우리나라 기준에 빠짐 없이 등장하는 것은 숫자였다.
학점, 연봉, 키, 몸무게, 나이 등 숫자를 지운 나는 누구인지....
무엇이든 숫자로 책정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나 자신의 값어치를 매기는 일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한 가치는 숫자로 측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만약 우월한 존재가 아닌 비교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삶에서 숫자를 지워야 할 것이다. 삶의 가장 중요한 것은 숫자가 담을 수 없는 것들에 있다.

주눅 들 만큼 겸손하지 말 것.
영어에는 대응할 단어조차 없는 ‘눈치’가 한국인은 유난히 발달한 것도 서양인이 보기엔 자기비하에 가까운 겸손도 어렸을 때부터 주입되어 온 교육에서부터 시작된 것 같다.
사실 생각해 보면 나 자신을 위해서 살라는 교육은 받아본 적이 없다. 모두 타인의 감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도록 교육을 받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타인의 감정을 염려하느라 정작 자신의 감정은 돌보지 못한다며 그 무엇도 미덕이 될 수 없다고 한다. 약간의 근자감과 어느 정도의 마이웨이 정신이 필요하다고는 하지만 난 또 나를 포장하고 눈치를 보며 하루를 지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어른이 된 지금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을 때도 많다.
밥만 잘 먹어도 양치질만 잘 해도 칭찬 받던 그때로 말이다.
돈을 벌기위해 내 감정에 소홀했으며, 세상에 주눅 들어 살기도 했다.
작가는 우리에게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아무 문제없는 자신을 탓하지 말라며 당당해도 된다는 응원을 해준다. 나도 어른은 처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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