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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미녀들의 수다

거리두기 - 임춘성 지음

교정외과 2018-06-17 조회수 213
'사람과 사람은 어렵다' 라는 들어본 적이 있다. 참 공감되는 문구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사람들과 접하게 되면서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점점 더 어렵고, 한편으로는 지친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런 찰나에 '거리두기' 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혹시나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요점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거리두기 이전에 내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는 점!!!!
내가 어떤 것에 강점이 있고 장점이 있고, 혹은 단점이고 약점이 되는지의 파악이 먼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와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거리를 둘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도 늦지 않는 다는 것이다. 손해보지 않고 적정선에서 서로의 것을 지켜가며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거리 딱 그만큼만을 유지하자는 내용이다.

 책을 모두 읽고 나서 솔직히 완벽한 해답까지는 얻지 못하였다. 사람과의 거리에 대한 뚜렷한 방법 보다는 결국엔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라는 말이 이해는 되면서도 참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도 많은 유형의 환자분들을 대하면서 참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
환자들과의 관계에서 좋은 시너지를 얻기도 하지만, 반대로 환자분과의 관계에서 생각지도 못한 상처를 얻기도 한다. 이 상처가 쌓이다보면 환자분과의 관계가 더욱 더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생긴다. 책을 읽으며 가장 와닿았던 문구가 있다. ‘우리는 고마움을 느끼며 의지합니다. 의지하는 정도로 끝나지 않고 그저 믿고 따르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부터 고마운 존재는 동시에 위험한 존재가 됩니다. 고마워하고 의지하는 딱 그만큼 우리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 이다.
결국엔 내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모든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처음부터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둘 것인지 고민하는 건 오히려 더 스트레스 받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책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통해 인관관계에서 좋은 시너지가 있길 기대해본다.
- 교외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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